Season Special海花 여수김규순의 풍수이야기 아름다운 여수, 조선을 구하다!이순신 장군이 7년간 삶을 불태운 종명지 한려해상국립공원의 좌측 끝자락을 붙들고 있는 여수반도와 아름다운 물에 떠 있는 꽃잎 같이 고운 섬으로 이루어진 여수. 이순신 장군께서 나라를 구한 기운을 400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생생하게 느낄 수 있는 이곳이 지금은 여수국가산업단지가 들어서나라의 동력이 되고 있고, 2012여수세계박람회를 통하여 세계로 향한 돛을 올려 대한민국의 새로운 역사를 기록하고 있다.글 사진 · 김규순(서울풍수아카데미) 곱디고운 여수
춘풍 양구 Season Special 명소꿰기 드라이브 코스 진시황도 모르던 10년 회춘의 땅 양구!파로호와 소양호가 아름다운 대한민국 최고의 친환경 관광지남과 북을 합친 한반도의 정중앙에 위치한 양구군은 1943년에 세워진 화천댐으로 생겨난 파로호와 1973년 소양댐이 완공되며 만들어진 ‘내륙의 바다’ 소양호로 인해 본래의 길이 끊어지며 섬 아닌 섬이 된 국토 최북단 지역이다. 그 때문에 공장시설이 들어서지 않아 아름다운 자연이 그대로 보존될 수 있었고, 지금은 대한민국 최고의 청정지역으로 그 명성을 떨치고 있다. 금강산 가는 길
WE LOVE OUTDOORS! _ 국궁 과녁으로 날려보낸내 첫사랑 같은 진짜 화살글 · 양승주 기자 사진 · 주민욱 기자 협찬 · 디스커버리 익스페디션 국궁의 사전적 의미는 ‘우리나라의 활. 또는 그 활을 쏘는 기술’이다. 인류는 먼 옛날부터 사냥을 위한 도구로, 그리고 몸과 마음을 단련하기 위한 방법으로 활을 이용해 왔다. 우리나라 역시 영토와 환경, 문화에 따른 우리만의 고유한 활을 발전시키고 계승해 왔다. 우리 활은 대나무와 쇠뿔 등 다양한 재료를 사용해 길이가 짧으면서도 휘어서 구부러진 곳, 즉 굽이가 많도록 만들어내는 게
SEASON SPECIAL 명소꿰기 드라이브 코스 청산 옥천 이지당에서 마음을 놓다! 소소한 아름다움으로 가득한 향수의 고장 글 사진 · 이승태 기자충청북도 남쪽의 경계를 이룬 옥천(沃川)은 말 그대로 청정한 금강이 골골샅샅 헤집고 지나는 기름진 땅이다. ‘해설피 금빛 게으른 울음 우는 얼룩백이 황소’와 ‘아무렇지도 않고 예쁠 것도 없는 사철 발 벗은 아내’가 너무나 잘 어울리는 평화로운 땅. 우리 모두의 향수가 가닿은 고향 같은 곳이 옥천이다.옥천은 경부고속국도와 경부선, 경부고속철도가 지나는 교통의 요충지다.그러나 정작 옥천 내
WE LOVE OUTDOORS! _ 스노슈잉 snow-shoeing 설국으로 가는 색다른 발걸음곤돌라 타고 설피 신고 1,459m 발왕산 정상까지글 · 양승주 기자 사진 · 주민욱 기자 협찬 · 디스커버리 익스페디션스노슈잉(snow-shoeing)은 눈 위에서 빠지지 않고 걸어가기 위해 등산화 창에 덧붙여 신는 스노슈즈(snowshoes, 雪皮, 설피)를 신고 걷는 스포츠다. 눈이 많은 캐나다 브리티시컬럼비아 주를 중심으로 각광을 받고 있는 스포츠이며 걷기 코스와 다량의 눈, 자연 그대로의 겨울 풍경을 여유롭게 즐길 수 있다는 점이
opening gallery _ 주민욱 기자산악스키로 설원을 누비다
엑페와 함께하는 섬 바이캠핑 _ 인천시 옹진군 영흥도 28km 미끄러지듯 모래사장을 가르는 바퀴 풍광 좋은 임도와 별이 총총한 겨울섬글 · 김규영 기자 사진 · 정종원 기자 협찬 · 엑스페드 밤이 되고 밀물이 들어오자 잔잔한 파도 찰랑거림이 들린다.하늘은 맑아 총총한 별들이 푸르게 빛난다. 수도권과 가까운 옹진군 영흥도. 육지에서 다리를 건너왔을 뿐인데 겨울 밤하늘 별자리가 서울과 다르게 선명한 것이 신기하다. 야영지로 삼은 용담리 해변 앞은 영흥화력발전소에서 생산된 전기가 바다 위 고압전선을 타고 육지로 건너간다.육지에서 건너온
Season Special 통일 파주Let's Go Autocamping ▶ 산머루농원 캠핑장 달빛에 취하고 머루와인에 취하고 글 · 이승태 기자 사진 · 정종원 기자 세상에, 와이너리를 품은 캠핑장이라니! 이 얼마나 이국적이면서도 외면치 못할 매력이란 말인가! 말만 들었는데도 기분 좋은 취기가 느껴질 지경이다. 경기도 파주의 최북단, 감악산 북쪽 자락의 객현리에 자리한 산머루농원 캠핑장은 40년쯤 된 산머루농원 안에 있다. 맑고 깨끗한 감악산과 임진강의 기운이 오롯이 모인 곳으로, 수도권에서 1시간이면 접근할 수 있어 언제든 부담
Season Special 통일 파주새로 쓰는 향토기행 통일을 기다리는 기다림의 땅 글 · 신정일(문화사학자· 저자) 사진 · 신준식 기자 임진강과 한강의 합류지점인 장명산에서 한강으로 접어드는 한북정맥의 끝자락에 파주시 교하읍이 있다. 1914년 이전까지만 해도 교하는 적성과 파주를 곁에 둔 작은 고을이었다. 일제가 행정구역을 통폐합하면서 파주시에 편입된 교하읍이 ‘교하’라는 지명을 얻게 된 것은 임진강 사이에 끼어 있기 때문이었다. 파주에 있는 검단산(黔丹山)은 월롱산에서 줄기가 뻗어나온 산이다. 옛날에 기이
고인돌 화순르포 B ▶ 백아산 관광목장~마당바위~정상~백아산 자연휴양림 1박2일 백패킹 남도 한복판에 솟은 흰바위 전망대 글 · 양승주 기자 사진 · 정종원 기자 협찬 · MSR 강의 한쪽 분수계를 담당하는 산줄기가 하나의 정맥이 된다. 그래서 섬진강과 보성강을 한꺼번에 에두른 산줄기가 바로 호남정맥이다. 호남정맥은 전 구간을 통틀어 가장 낮은 고도로 이어지는 담양과 순창의 경계 봉황산을 지난 다음 서암산을 넘어 전남과 전북의 경계를 벗어나 비로소 온전한 전남 땅에 발을 들인다. 남도에 첫발을 디딘 호남정맥은 괘일산과 무이산을 넘어
고인돌 화순 명소꿰기 드라이브 코스 물 풍경, 산 풍광 이보다 좋을 수야!글 사진 · 이승태 기자전라남도의 중앙에 위치한 화순(和順)은 광주광역시 바로 남쪽에 있다. 그래 광주시에 직장을 둔 많은 이들이 공기 좋고 물 좋은 위성도시 화순읍에 산다. 그 때문에 화순읍은 전국 읍 중에서 가장 많은 인구인 5만 명쯤이 상주해 어지간한 중소도시에 방불하다.또 다른 특징을 꼽자면 화순땅을 남북으로 반 가르며 호남정맥이 지난다는 것. 그로 인해 호남정맥 동쪽의 이서면·동복면·북면·남면·한천면은 섬진강 수계를 이룬 동복천이, 서쪽 화순읍·도곡면
THEME MOUNTAINEERING 딸과 함께하는 백패킹 이야기 - 정선 가리왕산 하늘 맞닿은 정상에서 함께한 딸과의 백패킹글 사진 · 안광호(자유산행가) 바야흐로 가을이다. 나에게 가을은 이른 아침 이불의 기분 좋은 사각거림, 따끔거리는 오후의 햇살, 풀벌레들의 재잘거림으로 감지된다. 산행지 결정은 언제나 즐거운 고민이다. 그래서 이번 산행지는 파란 가을 하늘, 강렬한 햇살, 그리고 신선한 바람을 만끽할 수 있는 곳이었으면 했다. 우연히 찾은 가리왕산 정상에서의 백패킹 사진은 단연 우리를 강하게 이끌었다. 끌리는 대로 사는 것이
엑페와 함께하는 BiCamping ● 5대강 자전거 종주 광양 배알도~섬진강~담양 태풍과 함께한 섬진강 라이딩배알도~남도대교~구례구역~향가터널~유풍교~메타세쿼이아길 135km“올해 12호 태풍 나크리의 강도가 중급으로 강해졌습니다.내일 오후에는 제주 남서쪽 180km 부근까지, 모레는 제주를 지나 서해상까지 진출할 전망입니다. 태풍이 북상하면서 남부지방은 내일과 모레 비바람이 많이 집중되겠습니다.”바이캠핑 출발지로 가는 도중 확인한 일기예보다.이번 여정이 시작되는 곳은 남해안 광양의 배알도 해변공원. 서해가 아닌 것은 다행이지만 그
season Special 명소꿰기 드라이브 코스 공룡 고성 깜짝이야! 진짜보다 더 리얼한 공룡의 나라글 사진 · 이승태 기자 공룡박물관과 공룡세계엑스포 주행사장을 비롯해 각종 공룡의 발자국화석지 등 1억 년 전 백악기의 주인들인 공룡의 흔적이 곳곳에 산재하는 경남 고성군은 그야말로 ‘공룡의 나라’다.세계 3대 공룡발자국 화석산지인 고성을 둘러보다 보면 할리우드 영화 ‘주라기 공원’의 무대가 바로 여기라는 착각이 들 정도로 까마득한 세월 저편의 생명체인 공룡들이 시간이동을 해 온 듯 곁에서 꿈틀댄다.공룡과 관련된 대부분의 관광지가
남도 여행대가 천기철의 섬산행 - 신안 가거도 독실산 한국 최서남단에서 태평양을 바라보다 글 사진 · 천기철 해남주재기자 신안군 가거도(可居島)는 목포에서 남서쪽으로 약 145km 지점에 있다. 북동쪽 약 70km 지점에 대흑산도가 있으며, 그 사이에 상태도·중태도·하태도·만재도가 있다. 목포에서 뱃길로 23km, 쾌속선으로는 4시간 걸리는 이 섬은 중국과도 가까워서 상해(도상으로 435km)에서 새벽닭 우는 소리가 들린다고도 한다.가거도의 면적은 9.71㎢, 해안선 길이 22km, 인구 513명, 가구 326세대(2011년 기준)
울릉도 씨카야킹 해양 주라기공원 울릉도1박2일 울릉도 일주…화산섬 특유의 해안 절경 만끽글 · 강호(지리산카약학교장) 사진 · 신병문 사진작가 삼면이 바다로 둘러싸인 우리나라는 씨카야킹(Sea Kayaking)의 천국이라고 할 수 있다. 망망대해를 느낄 수 있는 동해안과 조석간만의 차가 큰 서해안, 그리고 2,300개의 섬으로 이루어진 해안선을 가지고 있는 남해안까지 다양한 해안선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거기에다 제주도와 울릉도까지 포함하면 우리나라는 해양강국으로서의 자연적 요인은 충분히 갖추었다고 볼 수 있다.울릉도가 가지는 매
Season Special_명소꿰기 드라이브 코스 금강송 삼척 천길 푸른 석벽 사이로 오십 맑은 냇물 흘러글 사진 · 이승태 기자 강원도에서 가장 넓은 땅덩이에 가장 많은 인구가 살던 고을이 삼척이다.그러던 것이 1980년에 북평읍이 동해시가 되어 분리되고, 이듬해엔 서남쪽의 황지읍과 장성읍이 태백시로 빠져나가 강원도 내의 시군 중에서도 순위에서 밀릴 만큼 세가 줄어들었다. 그래도 삼척은 끄떡없다.아름다운 해안선을 지닌 해수욕장과 한적한 어촌이 흔하고, 첩첩의 명산을 이룬 두타산과 쉰움산, 응봉산이 수호신마냥 남북으로 지키고 섰다.
Season Special 금강송 삼척르포 D 팔도의 길 ▶ 해파랑길 바다가 기억하는 시간글 · 장보영 기자 사진 · 신준식 기자 1년 전 이맘때 같은 이름의 다른 길을 걸었다. 검푸른 동해를 거슬러 연어가 산란하는 남대천으로 굽이굽이 흘러들었던 우리는 정확히 1년 후 다시 바다 앞에 섰다. 여름이면 어김없이 태풍이 북상하기 마련. 바다는 기억하고 있었다. 먹먹한 하늘 밑에서 비바람을 꼬박 맞으며 정처 없이 걸었던 그 날을. 함께했던 이들은 모두 다 어디로 갔을까. 길 위에서 웃으며 극진히 정 주고 마음 다 줬던 저들은 지금 어디서
엑페와 함께하는 BiCamping ● 4대강 자전거종주 ● 창녕군 남지철교~부산 을숙도 비로소 두 바퀴가 강과 바다 사이에 멈췄다!남지철교~창녕함안보~본포교~삼상교~가야진사~화명생태공원~을숙도 105km “아따~ 오빠야들 여서 텐트 치고 자려나 보다.” 창녕군 남지읍 남지체육공원에 저녁 늦게 운동 나온 경상도 할매들이 우리더러 오빠란다. 하긴 여름 들어 한창 달궈진 한반도, 그것도 가장 남쪽 끝자락까지 풍천노숙을 마다않고 무거운 자전거를 끌고 왔으니 젊은 청춘은 청춘이다. 창녕군과 함안군을 잇는 남지교 아래 텐트를 설치했고, 다들
달천 괴산 Let's Go Autocamping - 청천 무릉도원 캠핑장 이제 램프를 끄고 별을 켜야 할 시간 속리산 국립공원이 품은 맑고 깨끗한 고장 괴산. 괴산을 관통해 흐르는 청정한 물줄기가 달천이다. 만나는 고장에 따라 ‘달강’, ‘달내강’, ‘박대천’, ‘감천’, ‘괴강’ 등 여러 이름으로 부르는 달천이 청천 무릉도원 캠핑장을 휘감으며 지난다. 강 건너편 무릉리와 더불어 무릉도원을 꿈꾸었던 이곳의 가장 아름다운 풍광 역시 달천이다. 그래서일까, 무릉도원 캠핑장은 유순한 달천을 쏙 닮았다. 모든 캠핑의 장면들이 아름다운 달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