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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폴 피치포드는 미국의 영양학자로서 30년이 넘는 오랜 시간 동안 서구의 현대 영양학과 아시아 전통 의학을 접목하여 건강과 영양학을 바라보는 시각을 확장했다. 미국의 여러 대학, 동양의학 대학을 포함한 다양한 교육기관과 수많은 치유 프로그램에서 자신의 연구 성과를 가르쳤다.

《음식과 치유》는 저자가 자신의 연구를 집대성한 책이다. 1993년에 초판이 출간된 이후 전 세계 7개 언어로 번역됐다. 1996년과 2002년 두 차례 개정판을 거쳐 30년 가까이 지난 현재까지 아마존건강·의학 분야의 상위를 차지하며 필독서가 됐다. 책에서 저자는 일관되게 채식 중심의 홀푸드(whole food) 식단을 제안한다. 홀푸드란 정제하지 않은, 가공되지 않은 식물성 식품이다. 물론 이러한 개념은 상대적이다. 백미보다는 현미가, 백밀보다는 통밀이, 깎은 사과보다는 껍질째 먹는 사과가, 부분식보다는 전체식이 홀푸드에 가깝다.

저자에 따르면 개인의 상황에 따라 약간의 조정만 가한다면 채식 중심의 홀푸드 식단은 일상 식단이자 치료 식단이 될 수 있다. 저자는 개인들의 건강 상태에 따라 선택할 수 있는 몇 가지 홀푸드 식단을 제안하는데, 이 홀푸드 식단 제안은 개인 진단에 따라 융통성 있게 조정할 수 있으며, 그러한 조정을 위한 지침까지도 이해하기 쉽게 제시했다.

폴 피치포드 지음 | 96,000원 | 이데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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