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타고니아

국내 강하천 생태계 복원의 일환 파타고니아 코리아가 환경 캠페인 ‘푸른 심장’ 활동의 일환으로 탄천 ‘백궁보’ 철거에 맞춰 ‘탄천이 자유로워지는 날’ 기념행사에 참여했다. 파타고니아 코리아는 2020년 9월부터 대한민국 강하천 심폐소생 프로젝트 ‘푸른 심장 캠페인’을 전개 중이다. 캠페인 런칭 이후, 수명이 다하거나 버려진 상태로 오랫동안 방치되어 온 보 철거를 지지하는 온라인 서명운동을 펼쳐 환경부와 지역자치단체의 관련 부서에 전달하고, 이를 위해 노력하는 국내 환경단체를 지원해왔다. 이번 철거 대상인 ‘백궁보’는 파타고니아의 지원으로 성남환경운동연합의 철거 촉구 활동에 힘입어 철거가 결정됐다.

백궁보가 위치한 탄천은 경기도 용인에서 발원, 성남을 가로질러 한강으로 흘러드는 제1지류로, 2021년 환경부의 '농업용 보 철거 시범사업' 대상으로 선정되었다. 성남시는 기능을 상실한 채 장기간 방치된 탄천 9개 보를 올해 말까지 철거해 같은 자리에 자연형 여울을 조성할 계획이다. 시는 지난 2월 10일 탄천에 위치한 보 13개 중 백궁보 철거로 첫 시작을 알렸다.

보 철거 시작 당일, 성남환경운동연합은 파타고니아의 지원으로 진행된 백궁보 해체 기념행사 ‘탄천이 자유로워지는 날’에서 “이번 백궁보 철거를 통해 ‘탄천의 생태 복원’과 함께 자연과 사람이 숨 쉬는 공간으로 탈바꿈될 것이다.”라며 백궁보 철거를 환영했다. 파타고니아의 ‘푸른 심장- 대한민국 강하천 심폐소생 프로젝트’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푸른 심장 캠페인 홈페이지(www.patagonia.c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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