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2km, 20km, 12km 부문 1,500여명 참가
배우 진선규씨도 12km 완주 큰 박수 받아

사진 윤영우 기자

 

'2022 운탄고도 스카이레이스 6 12 강원도 하이원리조트에서 1,500여명 참가자의 열기 속에서 열렸다. 이번 대회는 코로나 팬데믹 이후 3 만에 마스크를 벗고 달릴 있어 많은 참가자들이 자유로움과 자연을 만끽했다. 이번 대회는 2017 이후 올해로 6회째 열리고 있으며, 트레일런 이벤트 전문회사인 굿러너컴퍼니(대표 이윤주) 주최하고 전부터 트레일러닝화 시장에 강자로 부상하고 있는 호카코리아(대표 조성환)가 협찬했다.

2022 운탄고도 스카이레이스가 1,500여명의 트레일러너들이 참가한 가운데 42K종목 참가자가 출발하고 있다.
2022 운탄고도 스카이레이스가 1,500여명의 트레일러너들이 참가한 가운데 42K종목 참가자가 출발하고 있다.

코로나 이후 자유롭게 달리고 싶은 트레일러너들의 욕망을 반영하듯 이번 대회는 참가자 모집 공지 23시간만에 제한인원 1,500명이 접수가 마감되었다. 특히 전체 참가자 여성참가자가 40퍼센트에 이르고, 40 이하가 65퍼센트에 이르는 점이 최근 트레일러닝의 추세를 반영하고 있다.

가장 종목인 42킬로미터는 출발점인 하이원 마운틴콘도 광장(해발고도 943m)에서 마천봉(1,429m) 지나 운탄고도의 최고도 지점을 통과하는 극한코스로 고도차 485미터에 획득고도가 1,446미터에 이른다. 전체 500명이 참가했다. 특히 코스에는 국제트레일러닝협회(ITRA)랭킹순위에서 아시아 1위인 김지섭 선수를 비롯 국내 랭커들이 대거 출전해 뜨거운 경쟁을 벌였다.

 부문 1위로 결승선을 통과한 김지섭선수(34) 코스 최고기록을 18 단축시키며 3시간2739초의 기록을 달성해 주최측을 놀라게 했다. 김선수는지난 겨울 훈련도 많이 했고, 대회 주로와 날씨가 좋아 좋은 결과가 나왔다라고 말했다. 여자부 박수지 선수도 4시간2301초로 여자부 코스 최고기록을 수립하며 1위로 골인했다.

국내 트레일러닝의 레전드로 통하는 심재덕 선수는 3시간 51 55초로 결승점을 통과했으나 신발 규정을 어겨 실격처리되어 아쉬움을 남겼다. 기록상 순위는 3. 심선수는 53세의 나이에도 강도높은 훈련을 통해 최고의 기량을 유지하고 있어 많은 러너들의 모범이 되고 있다.

42킬로미터 종목 남자 입상자. 왼쪽부터 5위 김종열, 4위, 이인식, 3위 양철환, 2위 이규환, 1위 김지섭 선수, 맨 오른쪽은 이 대회 메인 협찬사인 호카코리아 조성환 대표.
42킬로미터 종목 남자 입상자. 왼쪽부터 5위 김종열, 4위, 이인식, 3위 양철환, 2위 이규환, 1위 김지섭 선수, 맨 오른쪽은 이 대회 메인 협찬사인 호카코리아 조성환 대표.

 

42킬로미터 종목 여자 입상자. 왼쪽부터 5위 김은남, 4위 강명희, 3위 Judith May, 2위 박지영, 1위 박수지.
42킬로미터 종목 여자 입상자. 왼쪽부터 5위 김은남, 4위 강명희, 3위 Judith May, 2위 박지영, 1위 박수지.

20킬로미터 종목 또한 고도차 485미터, 획득고도 733미터의 쉽지 않은 코스를 달렸다. 이번 대회 가장 많은 참가자수를 기록한 종목이다. 남자 1위는 박병권(1시간 41 17) 선수, 여자 1위는 강현지(1시간5530) 선수.

20킬로미터 부문 여자 입상자. 왼쪽부터 5위 정예지, 4위 백지은, 3위 조민선, 2위 박소영, 1위 강현지 선수.
20킬로미터 부문 여자 입상자. 왼쪽부터 5위 정예지, 4위 백지은, 3위 조민선, 2위 박소영, 1위 강현지 선수.

 

20킬로미터 부문 남자 입상자. 왼쪽부터 5위 송병석, 4위 신정식, 3위 지명규, 2위 장석만, 1위 박병권 선수.
20킬로미터 부문 남자 입상자. 왼쪽부터 5위 송병석, 4위 신정식, 3위 지명규, 2위 장석만, 1위 박병권 선수.

12킬로미터 종목은 트레일런 초보자들이 입문 코스로 마련되었다. 고도차와 획득고도 모두 410미터 정도로 어느 정도 훈련이 트레일러너라면 편안하게 달리며 자연을 즐길 있는 코스다. 남자 1위는 김은섭(1시간0559) 선수, 여자 1위는 김하나(1시간1511) 선수.

12킬로미터 부문 남자 입상자. 왼쪽부터 5위 이병현, 4위 홍범석, 3위 홍준성, 2위 김상조, 1위 김은섭 선수.
12킬로미터 부문 남자 입상자. 왼쪽부터 5위 이병현, 4위 홍범석, 3위 홍준성, 2위 김상조, 1위 김은섭 선수.

 

12킬로미터 부문 여자 입상자. 맨 왼쪽은 대회 주최사 굿러너컴퍼니 대표 이윤주. 왼쪽 두번째부터 5위 이진이, 4위 나선정, 3위 임미진, 2위 민경혜, 1위 김하나.
12킬로미터 부문 여자 입상자. 맨 왼쪽은 대회 주최사 굿러너컴퍼니 대표 이윤주. 왼쪽 두번째부터 5위 이진이, 4위 나선정, 3위 임미진, 2위 민경혜, 1위 김하나.

특히 12킬로미터 종목에는 최근 영화범죄도시'에서 흑룡파 2인자위성락역으로, ’극한직업'에서 마봉팔 형사역으로 열연을 펼쳐 대중의 인기를 받고 있는 배우 진선규씨가 출전해 화제를 모았다. 1시간38 38초에 완주했다. 진배우는힘들고 고통도 있었지만 아름다운 자연을 만끽할 있어 즐거웠다 완주 소감을 밝혔다. 평소에 1주일에 30킬로미터 정도 달리기를 한다는더욱 훈련을 열심히 해서 내년에도 참가해 좋은 기록으로 완주하고 싶다" 진배우는 웃음으로 완주의 감격을 만끽했다

 

12킬로미터 부문을 완주한 배우 진선규씨가 1시간38분38초로 결승선을 통과한 후 함박웃음으로 완주의 기쁨을 표현했다.
12킬로미터 부문을 완주한 배우 진선규씨가 1시간38분38초로 결승선을 통과한 후 함박웃음으로 완주의 기쁨을 표현했다.

대회를 주최한 굿러너컴퍼니의 예상국 대회총괄 디렉터는대회를 준비하는 기간 코로나 확진자가 줄어들지 않아 대회 개최여부가 불투명해 어려움을 겪었다" “3 만에 대회 참가자들이 마스크를 쓰지 않고 자유롭게 달리는 모습을 보니 준비하면서 힘들었던 것을 잊을 있었다" 말했다

예상국 대회운영 총괄디렉터가 무대에서 안내를 하면 대회를 진행하고 있다.
예상국 대회운영 총괄디렉터가 무대에서 안내를 하면 대회를 진행하고 있다.

예디렉터는 운탄고도 스카이레이스를 운영하는 스텝 모두 트레일러너로 코스를 달려본 사람들이기에 참가자들에 대한 배려와 서비스가 아주 세심해 참가자들의 호평을 받고 있다"내년에는 자유로운 분위기에 외국선수들도 초청해 명실공히 국제 트레일런 대회로 발전시켜나갈 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부문 코스도, 고저도 시상자 명단

 

-42킬로미터 부문

42킬로터 코스 및 고저도
42킬로터 코스 및 고저도

 

 

남자

여자

순위

이름

기록

이름

기록

1

김지섭

3:27:39

박수지

4:23:01

2

이규환

3:57:56

박지영

5:06:05

3

양철환

3:59:00

Judith May

5:08:45

4

이인식

4:00:50

강명희

5:10:41

5

김종열

4:05:10

김은남

5:25:03

 

-20킬로미터 부문

20킬로미터 코스 및 고저도
20킬로미터 코스 및 고저도

 

 

남자

여자

순위

이름

기록

이름

기록

1

박병권

1:41:17

강현지

1:55:30

2

장석만

1:43:42

박소영

1:55:42

3

지명규

1:44:43

조민선

2:19:05

4

신정식

1:48:57

백지은

2:20:44

5

송병석

1:50:31

정예지

2:22:45

 

-12킬로미터 부문

12킬로미터 코스 및 고저도
12킬로미터 코스 및 고저도

 

 

남자

여자

순위

이름

기록

이름

기록

1

김은섭

1:05:59

김하나

1:15:11

2

김상조

1:06:22

민경혜

1:15:57

3

홍준성

1:08:38

임미진

1:27:57

4

홍범석

1:08:46

나선정

1:28:45

5

이병헌

1:08:51

백미희

이진이

1:31:57

(공동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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