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ORIAL 강원랜드 “숲속 치유의 공간, 하이힐링원에서 힐링하세요”강원랜드산림힐링재단, 2021년 4분기 정규 프로그램 참가자 모집 강원랜드산림힐링재단(이사장 고광필) 하이힐링원이 산림을 통한 치유와 청소년 행위중독 예방을 위한 2021년 4분기 ‘어울林힐링캠프’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8월 13일 밝혔다.이번 어울림 힐링캠프는 아동·청소들에게는 디지털 행위중독 디톡스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여가활동 취약계층 대상으로는 산림을 통한 휴식 및 치유 프로그램을 제공할 예정이다.참가신청은 기관·단체별 25명 내외다. 전체 모집인원은
박원식의 산에서 듣다 충남 김제군의 천년고찰 신안사 주지 맥산스님자연을 살아있는 존재로 보는 눈 글 · 박원식 사진 · 주민욱 기자 불가(佛家)의 소식에 따르면 사람에겐 네 가지 고독이 있다. 홀로 태어나 홀로 죽는다. 괴로움도 홀로 받고 윤회의 길도 홀로 간다. 고독천지다. 삶이 어지러울 때마다 마음을 다독여 자신을 부양하지만, 고독은 일쑤 공기처럼 미만해있다. 삶의 막판엔 마침내 도살장으로 끌려간 소처럼 죽음 앞에 홀로 설 수밖에 없는 게 인생의 시나리오. 그렇다고 부질없이 허무감에 사로잡힐 일이 아니다. 그게 원래 그러려니 하
해외 트레킹 /야마구치현 자쿠치야마(寂地山, 적지산 1,337m) 트레킹 자연 그대로의 원시림 숲길에서 온몸으로 체험하는 힐링 크고 작은 수많은 폭포가 연출하는 장관에 탄성 절로 나와글 · 양걸석 산악투어 대표 사진 · 주민욱 기자 야마구치현의 자쿠치야마 트레킹 답사를 떠난다. 야마구치현은 일본 4개 섬 중 혼슈의 가장 서쪽에 위치한다. 자쿠치야마 트레킹, 미기타가다케(右田ヶ岳) 트레킹과 더불어 아키요시다이, 아키요시도, 루리코지 절 오층탑, 긴타이쿄, 깃코공원 등 관광지를 둘러보았다.3박4일 일정으로 미래투어 박근수 소장, 오름산
산에서 듣다 전주 모악산 기슭에 사는 작곡가 지성호 청산이 가슴으로 들어온다!글 · 박원식 사진 · 주민욱 기자 오페라 작곡가 지성호(63세)가 산골로 이주한 건 유년에 관한 향수라는 감성적 갈증에 의해서였다. 부여 백마강변에서 태어나 자란 그에게 시골이란 원체험의 끌텅이자 정서적 시원(始原)이다. 일테면 어린 시절, 달 밝은 밤길에 드리워지던 달빛 그림자에 대한 기억이 성년 이후까지 내내 그리움으로 일렁거리더란다.평생을 작곡가로 살게 한 단초였던 성장기의 음악적 환경 역시 자주 향수를 자아냈다. 그렇다면 후다닥 고향으로 돌아가면
산에서 듣다_충북 보은 마로면 ‘선애빌’에 사는 명상가 이종민 소박하게, 그러나 치열하게글 · 박원식 사진 · 주민욱 기자산이 첩첩해서 골이 웅숭깊다. 하늘까지 맞닿은 산부리. 산정을 스치며 당실당실 구름이 흐른다. 산의 발치에선 보성천 냇물이 곡류로 굽이친다. 2월, 늦겨울의 산천은 여전히 좌정 중. 두루두루 수묵 빛으로 잠잠하다. 산의 젖을 물고 언덕배기에 들어앉은 인가의 풍광만 사뭇 튄다. 이 산중에 웬 집단 주택? 의아하여 눈을 끔벅이기 십상인데, 생태공동체 마을 ‘선애빌’이다.22가구에 40명의 주민들이 오순도순 모여 산다
한민족의 뿌리 닿는 원시 예술의 향연사진 글 · 박하선 알타이 산맥은 몽골과 러시아, 중국, 카자흐스탄과 국경을 접하는 고지대의 오지다. 요즘 들어서 이곳 또한 고대 문명의 발상지 중의 하나로 일컬을 정도로 학자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고, 우리 한민족 원류 중의 하나인 ‘부여족’의 뿌리가 이곳이라는 것이 여러 설화나 민속 등을 통해서도 짐작해 볼 수 있다. 유전자 검사를 통해서도 그 가능성이 조금씩 입증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알타이’라는 말이 ‘황금(金)’이라는 뜻인데, ‘신라’의 지배층이었던 경주 ‘김(金)’씨가 이곳과 밀접
Season Special 눈밭평창 명소꿰기 드라이브코스 평균 해발 700m에 펼쳐진 힐링 명소들바다가 보이는 광활한 목초지 설원부터 땅속 동굴체험까지글 · 김규영 기자 사진 · 신준식 기자 대관령면삼양 에코그린 캠퍼스대관령면 횡계2리 산 1-107 입장료:어른 8,000원 / 군인, 학생 6,000원/ 어린이 5,000원이용시간:08:30~16:30(2월 매표마감시간)033)335-5044 www.samyangranch.co.kr용평리조트대관령면 용산리 130033)335-5757 www.yongpyong.co.kr알펜시아리조트대
새연재 김연미 작가의 네팔에서 살아보기 회색 모래바람 속으로 히말라야 곁에 가까이 앉다글 사진 | 김연미(여행 작가)“여행은 인간을 겸손하게 해주고, 세상에서 인간이 차지하는 영역이 얼마나 작은지를 알게 해준다”고 프리벨은 말했다.김연미 여행작가가 자연이 빚은 경이 그 자체인 산간 내륙국 네팔을 1년 넘게 여행하고 돌아왔다. 희디흰 만년설의 고향, 힌두와 불교 고유의 문화가 공존하는 땅에서 길 없는 오지를 두루 누비며 삶의 지평을 탐험했다. 그 지난한 여정을 모은 ‘김연미 작가의 네팔에서 살아보기’ 연재를 시작한다.
자연과 예술_충북 괴산 외진 산속에 사는 김용규 숲에서 옷 갈아입기글 | 박원식 사진 | 주민욱 기자 산중의 겨울은 깊고 적막하다. 내린 눈 위로 또 내린 눈이 그대로 쌓여 봉긋하다. 발목까지 차오르는 눈을 밟으며 숲길을 걸어 오른다. 때론 비탈길에서 몸이 기역자로 꺾인다. 숨을 몰아쉬며 멈춰 돌아보면 사방으로 뻗은 은빛 능선이 눈부시다. 순결한 풍광이다.눈 속에 푹 파묻힌 집 한 채가 보인다. 오랫동안 서울에서 살았던 김용규가 홀로 살아가는 집이다. ‘백오산방(白烏山房)’이라는 이름을 달았다. ‘백오’란 흰 까마귀. 이 산중을 처
자연과 예술_문막읍 당산 자락에 사는 화가 김봉준 산에서 고친 몸글 | 박원식 사진 | 주민욱 기자산중 설원이다. 들판도, 냇물도, 산마루도 눈에 뒤덮여 잠잠하다. 주린 고라니가 헤맨 흔적일까, 눈밭에 찍힌 짐승 발자국이 어지럽다. 엄동설한에도 살아 있는 것들은 질기게 견딘다. 잡것 섞인 게 없이 맑고 새하얀 설원이 보기에 장관이지만, 꽝꽝 얼어붙은 겨울이란 산에 사는 짐승이나 사람에겐 고난의 한철일 게다. 오지에 박혀 사는 화가는 오늘도 안녕하실까.굳게 잠긴 현관 앞 눈밭을 한참 서성거리는데 화가가 문을 열고 나온다. 김봉준(59
아마추어 요들클럽이 보내는 오마주 한국 요들의 산 증인, 김홍철_두번째 90년대 이후 김홍철은 캐나다 이민을 떠나고 97년 새로운 음반활동 및 집필 작업을 하였으나 한국에서의 활동은 매우 제한적이었다. 사실 힘든 이민생활과 바쁜 사업으로 요들을 거의 잊고 살았다고 한다. 그러던 어느 날 우연히 예전의 요들곡들을 다시 듣게 되었고 요들과 고국에 대한 사무치는 그리움으로 김홍철은 다시 한국을 찾게 된다. 그리고 2003년, 드디어 ‘김홍철과 친구들’이 멤버를 보강, 재결성되어 우리나라에서 요들 공연 및 방송활동을 재개하게 된다. 우리나
삼척 검봉산자연휴양림 제3주차장~학바위~임도~정상~임도~산림문화휴양관 7km과거와 현재, 미래 공존하는 ‘칼코딩이’숲은 임원(臨院)에 있다모두 고생 많으셨다. 오월의 숲이 우거지기까지. 이제 일상의 전원을 잠시 끄시고, 저 놀랄만큼 아름다운 연초록 숲으로 걸어 들어갈 차례다. 사람 떼와 자동차더미에 시달리며 줄곧 닳아빠지기만 해온 몸과 마음을 한 이틀쯤 숲속에 던져둬야 할 때다. 맑은 물소리로 찌든 귀 헹구고, 진한 흙내음에 막힌 콧구멍 열며, 흐려진 눈을 푸른 바람으로 씻어낼 일이다. 동해바다가 보이는 검봉산지연휴양림, 그곳에 나